낙서장

[북한 도발] 북한 군사 위협의 첫번째 목적은 북한권력 서열 2인자 김여정 북한 존엄 만들기?

고릴리 2020. 6. 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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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도발한 이유 3가지로 요약됩니다.

1. 2016년 3월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 착수

2. 수입 차단으로 北 산업 생산능력 상실

3.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성장률 사상 최악 전망 - 제2의 고난의 행군기

 

여기에 미국이 대북제재를 1년 더 연장하면서 북한 경제는 심각한 단게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16년 북한의 1인자 김정은은 경제 발전을 위한 5개년 전략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인민 경제 전반을 활성화하고, 경제 부문 사이 균형을 보장해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과거 '고난의 행군기'에 수십만명 이상이 굶어죽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의 비료 지원이 끊겼습니다. 이대로 가면 북한이 보유한 외화는 1-2년후 바닥을 드러내 북한 경제가 회복 불능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김여정 존엄 만들기를 보다 확고히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북연락사무소까지 폭파 시킬 정도의 무리하고 무모한 도발을 통해 얻을 것은 없습니다. 지금으로선 하나뿐입니다. 김여정 체제의 구축입니다. 김정은 이후의 체제 안정을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때는 이념을 종식 시키고 남북 평화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냉기류가 흐르는 이유는 북한의 내부적인 압박들이 작용 했을 것으로 봅니다. 북한 수뇌부는 손해보는 군사도발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디까지 도발하는 것이 이익인지 계산을 마쳤을 것입니다.

흔들리는 북한

새로운 존엄의 등장

트럼프가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을 베트남까지 불러서 그냥 돌려 보냈다.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매우 수치 스러운 결과를 안겨준 셈이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쇼를 통한 무언가 이익이 있으니 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과 김정은을 수행한 지도부에게는 큰 상처를 주었다고 본다. 트럼프의 재선에 응징하려는 메시지도 있다고 본다.

약속 파기

남북 화해의 상징 비참하게 폭파

하지만 약속을 파기한 댓가로 북한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익이 있어서 파기한 것인지? 내부 결속을 위한 것인지 좀더 지켜보아야 할거 같다.

그런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의 행동은 늘 이렇게 황당하고 허무한 약속 위반이 많았지만, 이번 사태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건이 되었다. 어쩌면 이렇게 신뢰를 무너 뜨릴 만한 북한 내외부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한과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미국에 경고하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도발은 김여정이 선두에서 지휘하고 있다.

그 공격의 시작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 시키는 일이었다. 이 건물을 폭파한다는 것은 북한 김정은이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존엄이요, 인민의 대표로 결정한 업적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과 권한이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이제 김여정의 한마디에 북한 군부를 비롯한 수뇌부가 움직이게 된 신호탄이 되었다.

김정은과 김여정의 지휘 구조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정은의 후계 수업의 일종인가? 김여정은 연약한 여성의 모습을 던지고 여전사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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