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친절한 광주 서구 맛집 상무옥숯불갈비

고릴리 2020. 8. 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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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남해 여행을 마무리 하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있는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들렸습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인천으로 이사온 우리는 광주에 사는 친구가 소개하는 식당에 갔습니다. 맛집이냐고 물었더니 광주는 맛집이 많아며 대부분 맛이 있으니 너무 검색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나주에는 메기 매운탕이 맛있어서 가끔 나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아무데서나 밥을 먹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라도에서 태어난 사람이라 대충 찾아가는 집들도 모두 맛이 있었습니다. 제작년엔 보리굴비를 사주어서 먹었는데 맛있다고 했더니, 비사서 자주 안 먹는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간 제가 맛본 광주 음식은 전라도 음식중에 상급이었습니다. 맛은 전남, 푸짐하기는 전북이 압권이었습니다. 전북도 맛이 있지만 전남은 맛이 깊다고 할까요?

 

아무튼 음식은 전라도라는 말은 틀림없습니다.

찾아간 곳은 상무지구에 있는 상무옥숯불갈비라는 집이었습니다.

 

광주 서구 서광주로 181

 

이 집은 고기가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더위 걱정이나 연기를 마실 필요가 없이 고기의 맛을 볼 수 있는 집입니다. 우리 가족은 너무 맛이 있어서 칭찬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친구 하는 말이...

 


"이 정도 음식은 광주의 기본인디,  더 비싼곳으로 가면 큰일 나것는디?"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이 정도가 기본이라고? 색은 비슷하지만 양념이나 간은 매우 만족했습니다. 맛이 좋았습니다.

 

 

제가 사진을 대충 찍어서 비주얼이 별로인거 같지요?

실제 음식은 깨긋하고 정갈했습니다.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남해군에서 먹은 음식과는 비교가 안되는 음식이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지구에 여행가실 예정인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후회 안하실 겁니다.

 

주소: 광주 서구 서광주로 181

 

 

알고보니 TV에 방영되기도 했더군요.

방송에 나온집이라도 맛있는건 아니지만... 이집은 일단 제가 기본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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